학교 특별활동과 지역사회 수련활동의 연계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학교교육의 특별활동, 특기적성 교육활동과 지역사회의 청소년 수련시설과 단체 등 청소년관련 기관에서 실시하는 수련활동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주된 관심 대상인 학교의 특별활동은 주로 클럽활동게 국한한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지역 특별활동부장을 대상으로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첫째, 특별활동 운영에서 지역사회의 기관이나 단체와의 실질적인 연계 운영이 필요하다는 물음에 평균 4.20의 높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둘째, 보다 다양한 클럽활동 부서 운영이 요구된다는 물음에는 평균 3.88 셋째, 지역사회의 인력이나 활용 가능한 시설지원에 대한 정보나 매뉴얼(4.22) 및 클럽활동이나 특기적성 교육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자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기구나 기관의 필요성(4.14)에 대한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 넷째, 일부 클럽활동이나 특기적성 교육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운영(4.06) 및 다른 학교의 우수 운영 사례에 대한 정보(4.04) 등에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여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 및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7가지의 학교 특별활동과 지역사회 수련활동의 연계방안을 제시한다. 제언1) 학교와 지역사회 자원이나 수련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통로 마련과 지원을 위해 지역 교육청 단위 별로 `체험학습지원센터`의 설치,운영이 필요하다 제언2)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수련활동의 연계를 위해서는 학교 특별활동의 클럽활동과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활동의 통합 운영이 요구되며, 장기적으로는 정규 교육과정으로서의 클럽활동을 제외하여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활동으로서의 통합 조정이 검토되어야 한다. 제언3) 지역 교육청의 체험학습지원센터와 협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수련활동 기관,단체(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 집 및 자연권 수련시설, 청소년단체)간의 네트워크 형성(상설 협의체 구성)이 급선무이다. 1. 시,도 및 시,군,구별 청소년수련활동협의회 구성이 필요하다. 2. 청소년지도사를 핵심으로 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련활동 '전문 지도자의 강사은행'과 '프로그램뱅크'를 구성 운영할 필요가 있다. 3. 수련활동에 필요한 각종 수련도구를 대여하는 '수련도구은행'을 개설 운영할 필요가 있다. 제언4) 국가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수련시설이나 단체 등 청소년관련 기관에서 활동에 필요한 지역사회 청소년수련시설이나 단체 등 청소년관련 기관에서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나 도구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련도구 및 교구 개발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수련도구박람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수련도구 개발을 진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야 한다. 제언5) 국가에서 지역사회의 청소년수련시설이나 단체 등에 대한 수련활동 위주의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되, 학교와 연계하여 콘소시움을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대해 별도로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제언6) 각 지역사회 수련시설이나 단체 등 기관에서는 인근의 각급 학교와 자매결연 등 협력학교 체제를 구성하여 학교축제 지원, 소풍이나 수학여행 등의 프로그램 지원 등 지속적으로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제언7) 교육부와 문화관광부가 공동으로 특정 지역을 지정하여 학교와 지역사회 청소년수련시설 및 단체 등과 연계 협력하여 각종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하는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협력 시범지역'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