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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의 상황 맥락에 대한 일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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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Review on the Contexts of Corporal Punishment in an Academic High School
Abstract
이 연구는 인문계 고등학생의 입시 문화 속에 감추어져 있는 체벌의 상황 맥락을 구체화함으로써 체벌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시도해 보려는 것이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의 체벌은 어느 정도 일상화되어 있다. 등교에서부터 하교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학생들은 교내에서 폭언, 신체적 고통, 위협 등 여러 가지 체벌을 당연시 하지만, 교사의 감정적 체벌을 폭력으로 인식한다. 학생들은 교사를 분류하는 기준으로 '체벌'을 가장 중요시한다. 체벌에 대한 교사의 관심은 그것이 교육적 수단으로서 가장 효율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점에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생들은 생존 전략으로 체벌에 순응하는 방법을 채택한다. 그래서 체벌은 사회적 맥락에서 심리적 맥락으로 옮겨가게 되며, 교사와 학생은 만남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체벌에 대한 정당성의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간에, 체벌은 교육현장에서 지양되어야 한다. 교사는 체벌 없이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이며, 학생은 인격적으로 교육은 물론 교사는 전문성과 윤리성을, 학생은 자율성을 신장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Author(s)
김철훈
Issued Date
1999-12-01
Type
Article
URI
https://www.nypi.re.kr/repository/handle/2022.oak/1592
Publisher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ISSN
1225-6336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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