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적 교육환경에서 경쟁과 비교 중심의 심리적 반응 패턴의 변화양상: 잠재전이분석의 적용
-
- 제목
- 경쟁적 교육환경에서 경쟁과 비교 중심의 심리적 반응 패턴의 변화양상: 잠재전이분석의 적용 - Patterns of psychological experiences in competitive learning environments: Application of latent transition analysis
- 저자
- 전희정
- 발행일
- 2026-02-28
- 발행처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키워드
- 상대평가 제도; 사회비교; 심리적 경험; 고등학생; 잠재전이분석
- 초록
- 본 연구는 고등학생들이 상대평가 제도 하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유형을 확인하고, 1년의 시간 경과에 따른 심리적 경험의 전이 양상을 탐색하였다. 지방 광역시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28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상대평가로 초래되는 심리적 경험의 지표로 불편한 비교와 경쟁, 노력이 반영되지 않는 성적, 과도한 긴장감, 부정적 자아상, 자기집중, 진로에 집중함을 측정하였다. 12개월 간격의 종단 자료를 사용하였다. 잠재프로파일 분석 결과, 두 시점 모두에서 3집단 모형이 최적의 모형으로 도출되었으며, 각 집단은 비교와 경쟁이 두드러진 집단, 온건한 수준의 비교와 경쟁을 보이는 집단, 자기집중이 우세한 집단으로 구분되는 뚜렷한 심리적 경험 패턴을 보여주었다. 불편한 비교와 경쟁, 노력이 반영되지 않는 성적, 과도한 긴장감, 그리고 부정적 자아상의 네 개 지표는 함께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반면, 자기집중과 진로에 집중함은 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양상을 나타냈다. 비교와 경쟁 우세 집단은 심리적 좌절감과 불편감이 높고 자기집중 수준은 낮았으며, 자기집중 우세 집단은 비교와 경쟁에 따른 불편감이 낮고 자기집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잠재전이분석 결과, 비교와 경쟁 우세 집단은 약 80%가 1년 후에도 동일한 집단에 머무른 반면, 자기집중 우세 집단은 53%로 상대적으로 낮은 안정성을 보였다. 이는 경쟁적 교육환경에서 비교와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심리적 태도가 심리적 어려움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경쟁 참여가 일시적 반응이 아니라 비교적 안정적인 심리적 경험 유형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안정성은 경쟁 중심의 심리적 경험이 시간의 경과만으로 자연스럽게 완화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상대평가 제도 하에서 학생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개인차와 그 지속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며,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적·정책적 개입 방안 마련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 유형
- Article
- DOI
- 10.14816/sky.2026.37.1.83
-
소속 컬렉션
-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 공개 및 라이선스
-
Items in Repository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