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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LGB)의 긴장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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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Social capital as a moderato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ain and suicidal ideation among sexual minority youth
Abstract
청소년 성소수자는 자아 정체감 형성이라는 이 시기의 발달과업에 더하여 사회적 소수자로서 사회적 가치와 압력에 직면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이런 청소년 성소수자(LGB)의 심리적 어려움에 주목하여 이들의 ‘긴장(Strain)’과 자살사고의 관계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최근 자주 인용되고 있는 Zhang(2016)의 ‘자살의 긴장이론(STS)’을 바탕으로, 한 개인이 집단이나 사회에
의해 연결되거나 받아들여진다고 느끼는 사회적 통합 수준의 개념이 확대된 ‘사회적 자본’이 조절효과를 가지는지 검증해 보았다. 또한 사회적 자본은 연속형/결속형, 온/오프라인으로 유형을 나누어 각 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연구는 전국의 만
15세에서 23세의 청소년 성소수자 32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 성소수자의 긴장은 자살사고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을 보였다. 즉 긴장이 자살사고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적 자본(오프라인 결속형 사회적 자본, 오프라인 연결형 사회적 자본)은 청소년 성소수자의 자살사고와 부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사회적 자본이 자살사고를 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청소년 성소수자의 긴장(상충되는 가치 긴장, 현실과 이상의 차이
긴장, 상대적 박탈감, 대처능력 부족 긴장)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에서 사회적 자본(오프라인 결속형 사회적 자본, 오프라인 연결형 사회적 자본)의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긴장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그러나 연결형 사회적 자본과 결속형 사회적 자본 모두에서, 온라인 형태의 경우는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고 오프라인 형태의 경우에만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사회적 자본의 관점에서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심리적 긴장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형태의 자원이
제공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오프라인 결속형 자본이 다양한 유형의 긴장 요인들에 대해서 고르게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결과와 함께 연구의 의의와 한계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기술하였다.
Author(s)
이규연한영경배성만
Issued Date
2025-05-31
Type
Article
Keyword
청소년 성소수자(LGB)긴장사회적 자본
DOI
10.14816/sky.2025.36.2.5
URI
https://www.nypi.re.kr/repository/handle/2022.oak/6437
Publisher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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