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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청소년 초기 적응과정에 관한 조선족 부모의 경험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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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A study on the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f Korean-Chinese parents regarding the early culture adaptation of their immigrant children
Abstract
본 연구는 중국계 중도입국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와 가정 내 초기 문화적응은 어떠한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와 문제는 무엇인가를 심층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에 자녀들의 초기 적응과정을 지원하고 가까이서 지켜본 6명의 조선족 부모를 대상으로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수행하여 그 주요 결과는 5개 범주에서 9개의 대주제와 22개의 소주제가 도출되었다. 참여자와 자녀들은 조선족으로 한국인도 중국인도 아닌 양국가의 경계 속에 살며 정체성 갈등과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경험하고 있음을 재확인하였다. 중국에서 성장한 후 한국으로 이주한 중도입국 자녀들은 아직은 스스로 중국인으로 인식하고 민족정체성이 미약하며 역사적 문제도 모국에서 학습한 내용에 기반하며 인식한다. 이주 초기 자녀들의 주요문제는 가족 구성원의 일방적인 한국문화와 한국어 습득 강요이며 스스로 많은 적응 갈등과 스트레스를 경험하였다. 이에 중간 역할을 하는 ‘모’는 중도입국 자녀들이 스트레스 해소로 같은 처지의 청소년과 어울리며 게임에 몰입하고 한국어 학습은 소홀히 하는 상황을 걱정하며 동시에 불만을 표현하였다. 이들의 학교 편입학 과정은 복잡하고 어려움이 많지만, 부모는 앞으로 자녀의 진로에 대해 기대감과 동시에 걱정도 나타냈다. 중도입국청소년의 이주 초기 재사회화 과정은 많은 문화적 갈등과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가정 내에서 문제해결도 어려운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본 연구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초기 문화적응을 위해 가족은 물론 범사회적 차원의 다문화교육을 통한 변화와 실천을 제안하였다. 특히, 이들의 교육을 위해 한국어, 진로, 학교 교육 등의 통합적인 교육개혁과 두 국가 간 교육과정의 연계도 제안하였다.
Author(s)
남부현김경준
Issued Date
2018-05-31
Type
Article
Keyword
중도입국청소년문화적응조선족 부모한국어교육
DOI
10.14816/sky.2018.29.2.5
URI
https://www.nypi.re.kr/repository/handle/2022.oak/2211
Publisher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ISSN
1225-6336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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