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이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 성별의 조절효과 분석
- Alternative Title
- The effect of depression on school adjustment among adolescents: The moderating role of gender
- Abstract
- 본 연구에서는 우울이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성별 차이가 이들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전체 학령기 중에서 고등학생의 우울 수준이 가장 높다는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고등학생을 주요 조사대상으로 삼아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의 중학교 1학년 4차년도(현재 고등학교 1학년) 패널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해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t-test 분석, 조절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우울 수준 증가는 학교생활적응 수준 감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수준 증가에 따른 학교생활적응 수준 감소는, 학습활동, 학교규칙 준수, 교우관계, 교사관계의 하위변인을 포함하여, 하위변인들의 합인 학교생활적응 전체 변인 간에도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우울 수준 증가에 따른 학교생활적응 수준 감소에 대한 성별 조절효과는 학습활동과 학교규칙 준수 변인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교우관계, 교사관계, 학교생활적응 전체 변인에서는 성별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성별 조절효과는 대인관계 관련 변인(교우 및 교사관계)에서 뚜렷하게 확인이 되었는데, 우울 수준 증가에 따른 대인관계 감소 기울기 폭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울 수준이 높아질수록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대인관계 적응 측면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호소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성차에 따른 청소년의 우울 개입과 학교생활적응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였다.
- Author(s)
- 유지애; 김욱진
- Issued Date
- 2018-08-31
- Type
- Article
- Keyword
- 청소년; 우울; 학교생활적응; 성별
- DOI
- 10.14816/sky.2018.29.3.241
- URI
- https://www.nypi.re.kr/repository/handle/2022.oak/2194
- Publisher
-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ISSN
- 1225-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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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 공개 및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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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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