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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환경인식이 학교적응 유연성에 미치는 영향: 빈곤 청소년과 비빈곤 청소년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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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The effects of perceived school environment on school resilience: A comparison between poor and non-poor adolescents
Abstract
본 연구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청소년 496명에 대해 이들이 인식하는 학교환경과 학교적응 유연성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균등화 경상소득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60% 미만인 경우를 ‘빈곤가정’으로 설정하였다. 빈곤과 비빈곤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 간의 여러 특성을 비교한 결과 가족 특성 중에 부모의 교육참여, 심리적 특성인 자존감, 또래 특성인 또래관계, 그리고 학교특성 중에 성적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그 차이는 빈곤 청소년이 비빈곤 청소년에 비해 모든 면에서 낮은 수준이었다. 성별과 학년 등 개인적인 특성과 부모의 교육참여 등 가족특성, 그리고 또래애착 등 또래특성을 통제한 후에 학교환경인식이 학교적응유연성에 미치는 영향을 빈곤 청소년과 비빈곤 청소년에 대해 각각 알아본 결과, 빈곤 청소년과 비빈곤 청소년 모두 매우 유의한 수준에서 학교환경인식이 학교적응유연성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표준화 계수를 통해 비교해본 결과, 빈곤 청소년의 학교환경인식이 비빈곤 청소년의 학교환경인식보다 학교적응유연성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에서 학교환경인식이란 청소년이 인식하는 교사와의 관계, 그리고 교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학교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본 연구를 통해 열악한 경제사회적 배경을 갖는 빈곤 청소년에게 교사의 역할은 비빈곤 청소년에 비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빈곤 청소년이 갖는 개인적․사회적 불리함을 학교 교사가 완화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함의와 제언들을 논의하였다.
Author(s)
김형태
Issued Date
2015-02-28
Type
Article
Keyword
청소년빈곤학교환경학교적응유연성
DOI
10.14816/sky.2015.26.1.269
URI
https://www.nypi.re.kr/repository/handle/2022.oak/2096
Publisher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ISSN
1225-6336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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