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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취업이 청소년자녀의 인성, 학업과 교우관계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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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ive Title
The influence of mother's waged-work on children's personality and school life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취업(취업유무, 형태 및 직종)이 청소년 자녀의 인성 및 학업성취와 교우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청소년 학생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경험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자료의 분석 결과, 주된 독립변수로 설정한 어머니의 취업여부나 형태 및 직종은 자녀의 인성(사회성, 자아존중감, 목표지향성, 자율성) 및 학업열망, 학습태도, 교우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이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머니의 취업은 자녀가 인식하는 `가정분위기`를 매개로 하여 본 연구의 종속변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확인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론은 여러 기존 연구의 주장과 유사하게, 어머니의 취업 자체가 자녀의 인성과 학업성취에 직접적인 영향요인이기 보다는,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이에 따른 어머니의 취업이유 등의 매개요인이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어머니의 취업유무 및 직종 자체보다도 이것이 가정분위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기존 연구들의 주장과 다른 발견으로서, 어머니의 직종이 무엇이건 간에 좋은 가정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자녀들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발견이 취업주부들에게 또 다른 부담을 전가하는 것일 수도 있으나, 적어도 어머니의 직업 자체에 의해 자녀들에 대한 영향이 결정된다는 기존의 연구 발견보다는 희망적인 것이며,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구성원들의 상호이해와 협력에 의해 상황을 개선시킬 여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 의의가 있다.
Author(s)
정태인유홍준
Issued Date
2002-06-01
Type
Article
URI
https://www.nypi.re.kr/repository/handle/2022.oak/1651
Publisher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ISSN
1225-6336
Appears in Collections:
정기간행물 > 한국청소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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