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인터넷 서비스 유형별 사용 정도와 인터넷 중독 하위 요인간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서비스 사용 패턴과 인터넷 중독 하위 요인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인천광역시 소재 중·고등학생 972명(남자 474명, 여자 498명) 으로부터 수집되었다. 연구 결과 7개 인터넷 중독 하위요인별 평균치에서 모두 남학생들이 높았으며, 중학생들이 긍정적 기대, 금단, 내성 하위요인에서 고등학생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았다. 인터넷 서비스 유형별 사용 정도와 인터넷 중독 하위요인간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오락 및 의사소통 관련 서비스 사용이 많을수록 인터넷 중독의 모든 하위 요인 점수에서 높았다. 또한 인터넷 서비스 유형 중 오락 관련 서비스의 사용은 7개의 인터넷 중독 하위요인 모두에, 의사소통 관련 서비스의 사용은 금단, 가상적 대인관계, 그리고 내성에, 정보관련 서비스는 일상생활 장애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위험 집단과 일반 사용자 집단을 예측하기 위한 판별함수분석에서도 오락과 의사소통 관련 서비스가 유의미한 예측 변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