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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연구위원] 인터넷게임중독의 원인과 해결방안(한국교육신문, 2014.03.24)

  • 글번호 198
  • 작성자 NYPI
  • 작성일 2014-03-24

<P>&nbsp </P> <P>&nbsp </P> <P>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확산청소년 게임중독·폐해 심각</P> <P>&nbsp </P> <P>개인심리적 특성·가정환경 아닌입시 위주 교육·여가활동 부족 탓</P> <P>&nbsp </P> <P>법적인 규제 이전에 건전한 놀이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먼저 이뤄져야</P> <P>&nbsp </P> <P>&nbsp 청소년들에게 게임은 여가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용 게임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실정이다.</P> <P>&nbsp 하지만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게임을 하지 않으면 불안증세를 보이는 인터넷게임중독 청소년들이 늘고 있으며 게임의 과다이용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누구나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근래 들어서는 여학생들도 남학생 못지않게 게임에 빠져들고 있다. </P> <P>&nbsp 이처럼 인터넷게임중독이 심각해지자 정치권에서는 인터넷게임 등 미디어콘텐츠를 알코올, 마약, 도박과 같이 중독의 범주에 포함시켜 국가가 중독 및 중독폐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거나 인터넷게임관련 사업자에게 연간매출액의 1% 범위에서 인터넷게임 중독 치유부담금을 부과&#8231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P> <P>&nbsp 하지만 과연 이러한 규제가 청소년들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한 현실적인 방안인지에 대해서는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P> <P>&nbsp 그동안 인터넷게임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개인의 심리적 특성, 대결을 통한 성취감이나 우월감 획득과 같은 게임기기적 요소, 부모와의 애착결여나 대화부족과 같은 가정환경,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여가활동의 부족,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학업스트레스 등이 지적돼 왔다. </P> <P>&nbsp 이에 본원은 청소년들이 인터넷게임중독의 원인이나 해결방안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봤다. </P> <P>&nbsp 그 결과 청소년들은 인터넷게임중독의 원인으로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나 가정환경보다도 입시위주의 교육과 여가활동의 부족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또 인터넷게임중독의 해결방안으로는 미디어교육의 강화나 인터넷게임중독자에 대한 상담강화보다는 여가활동의 활성화와 입시위주의 교육환경개선을 더 중요하게 꼽았다. </P> <P>&nbsp 이러한 결과는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외부 환경조성이 청소년들이 바라는 인터넷게임중독의 궁극적 해결책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P> <P>&nbsp 일부 연구에 의하면 혼자 여가를 즐기기 보다는 여럿이 함께 즐기는 활동이 인터넷게임중독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고 여가활동에 대한 시간보다는 몰입정도가 인터넷게임중독을 완화하는데 유의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P> <P>&nbsp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여가시간이 많다고 해서 인터넷게임중독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즉 청소년들이 친구들과 더불어 여가활동을 즐기고 흥미를 느낄 때 인터넷게임중독은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P> <P>&nbsp 또 인터넷게임중독의 원인에 대한 다른 결과로는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인터넷게임이용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경우가 46.8%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인터넷 등을 비롯한 자녀의 매체이용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통제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부모가 게임이용에 관한 규칙을 정해 놓고 특정시간이나 특정시간대에 게임을 하도록 하는 조치가 매우 필요하다.</P> <P>&nbsp 이처럼 청소년들의 인터넷게임중독에 대한 궁극적 해결책은 경쟁위주의 교육환경을 바꾸고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는 공동체놀이를 활성화 하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게임에 대한 규제에 앞서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그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진정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P> <P>&nbsp </P> <P>&nbsp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 이 칼럼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공식견해가 아님을 밝혀둡니다.</SPAN></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SPAN>&nbsp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굴림체 mso-ascii-font-family: 굴림체 mso-hansi-font-family: 굴림체"></SPAN>&nbsp </P>